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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립 서울현충원을 다녀와서
천안월봉중학교 2학년 11반
이름: 김상혁
국립 서울 현충원. 역사적으로 중요하고, 우리나라를 위해 몸 바친 분들, 유골을 찾지 못한
안타까운 분들과, 유골은 찾았으나, 신원을 확인하지 못한 용사들. 국가와 의(義)를 위해 몸바친
여러분들의 유골이 모셔져 있었다. 나는 그분들이 새삼 위대하게 느껴진다.
독립을 위해 모든 것, 조금이라도 바칠 수 있는 것 다 바치고, 이름도 없이 돌아가신 분들을 보며
그렇게 생각한다.
먼저 독립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친 호국영령들, 6.25때 전사하신 분들, 그리고 베트남 전쟁에
참전하시고 돌아가신 분들, 그들의 유품을 보며, 그들의 손때 묻은 유품중에는 옷, 지휘봉, 파이프,
훈장, 그리고 총탄에 맞은 지휘봉까지 있었다. 또 발굴된 유품들도 있었는데 녹슨 수류탄, 불발탄,
물통, 식판, 총탄 등이 있었다. 우리나라의 처절한 역사는 보여주는 유품들이다.
다음으로 국가유공자실에 갔다. 대통령들과 국가유공자들의 자료를 보았다.
그중에는 2011년 겨울에 생을 마감한 한국의 카네기 박태준 전 포항제철 회장이 있었다.
그 다음 애국지사묘역으로 갔다. 그곳엔 신돌석장군, 외국인이지만 제암리 학살 사건을 전세계에
알린 스코필드 박사의 묘도 보았다. 무후선열제단에서는 유해도 찾지 못하고 후손도 없이 독립운동을
하다, 순직하신 133분의 위패도 보았다.
마지막으로 이승만 대통령, 박정희 대통령과 김대중 대통령의 묘도 가 보았다.
그전에 현충탑에 갈 때 나와, 중3 누나가 대표로 분향도 드렸다. 잠깐이나마 그분들의 숨결이 들려왔다.
가장 중요한 것은, 왜 이렇게 힘들게 역사를 알아야 하는 것일까? 내 생각에는 “평화”를 위해서다.
수백년동안 전쟁을 통해 끝없이 죽어가던 사람들을 위해, 옛날의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서다.
역사를 배우고서도 야만적인 행동을 한다면, 그동안 우리가 배운 역사는 헛수고가 되어 버린다.
앞으로 미래의 주역은 우리들이다. 우리가 역사를 진심으로 느끼고 깨우친다면,
우리나라는 세계 10위를 넘어선 세계 일류국가로 거듭나며, 많은 이산가족들의 한을 풀어 줄 수
있을 것이다. 그 날을 위해 적으나마, 내가 할 수 있는 것들로 인터넷 독도지킴이나,
동해표기 문제를 다루는 곳을 꾸준히 관심있게 보며, 참여도 할 것이다.
좋은 기회로, 국립 서울현충원을 다녀와서 다시 한 번 역사의 소중함을 느끼고 온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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